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셀프 신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전년도에 해외 주식으로 차익이 250만 원이 넘는 경우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작년에 제 나름대로는 250만 원 수익이 되지 않도록 손실 중인 것을 손절해서 금액을 맞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키움증권에서 신고 관련 안내가 와서 혹시나 해서 계산해보니 수익이 250만 원이 넘었더라고요 ㅠ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가장 쉽게 신고하는 법은 증권사에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을 신청하는 겁니다. 하지만 4월까지 신청을 하는 증권사가 대부분이어서 저처럼 잊고 계셨던 분은 포스팅을 참고해서 신고를 하시고 내년에는 꼭 대행을 신청합시다! (근데 올해는 수익이 날까요 ㅠㅠ)

 

1. 양도소득세 신고를 위한 자료 준비

저는 해외증권의 경우 키움증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키움증권 사이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보통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양도세 검색을 하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 같습니다.

 

가) 양도소득세 신고를 위해서는 일단 키움증권 홈페이지에 가서 [뱅킹/업무] 탭에서 [해외주식양도소득세 계산내역]을 눌러 PDF 파일로 저장을 해줍니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화면

나) 거래내역을 엑셀 파일로 받아야 합니다. 영웅문 S 앱에서도 조회는 가능한데 데이터가 많을 경우 하나하나 입력해야 되는데 귀찮기 때문에, 키움증권 HTS에 접속하여 엑셀로 내역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HTS(영웅문 G)에서 [해외주식] → [온라인 업무]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조회]를 클릭하고 거래 이력을 끝까지 넘겨준 다음에 마우스 우클릭해서 엑셀 변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거래 내역이 저장됩니다.

거래내역

2. 홈텍스에서 양도소득세 신고하기

 

 

가) 1번을 했으면 귀찮은 단계는 끝났습니다. 이제 홈텍스 홈페이지로 가서 로그인을 해주고 [신고/납부]에서 양도소득세를 눌러줍니다.

홈텍스 홈페이지 화면

나) 확정신고에서 정기신고를 눌러줍니다.

양도소득세 신고 화면

다) 양도자산종류를 국외/ 국외주식으로 바꿔주고 등록하기를 누른 후 신고인(본인)의 기본 정보를 입력해줍니다.

라) 입력해줬으면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 버튼을 눌러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서,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려서 업로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줍니다.

 

 

마) 증권사 HTS에서 힘겹게 받았던 엑셀 양식을 열어서 업로드 양식에 맞게 내용을 옮겨줍니다. 양식에는 노란색 부분만 기재하면 된다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만 초록 부분 중 국제증권식별번호를 넣어줘야 진행이 됩니다.

홈텍스 업로드 양식	입력사항	홈텍스 업로드 양식	입력사항
주식 종목명	증권사 파일에서 [종목명] 입력	양도일자	증권사 파일에서 [매도일] 입력
국내/국외 구분	2 입력	양도가액	증권사 파일에서 [매도금액] 입력
취득우형별 양도주식 수	증권사 파일에서 [매도수량] 입력	취득일자	증권사 파일에서 [매수일] 입력
세율구분	61 입력	취득가액	증권사 파일에서 [매수금액] 입력
주식등 종류	61 입력	필요경비	증권사 파일에서 [필요경비] 입력
양도물건 종류	10 입력	국제증권식별번호	증권사 파일에서 [종목코드] 입력
취득유형	01 입력	국외자산국가코드	US 입력

바) 엑셀 양식을 다 채웠으면 홈텍스에서 엑셀 업로드를 클릭하여 파일을 업로드하고 내역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 후에 저장 후 다음 이동 버튼을 눌러줍니다.

 

사) ★ 그다음 화면에서 양도소득기본공제 칸에 2,500,000(기본 공제 금액)을 꼭 넣어줍니다. 그리고 등록하기를 눌러주면 제출됩니다.

 

3. 마무리 - 부속서류 제출 및 세금 납부

가) 홈텍스 양도소득세 신고 화면으로 돌아가서 신고 부속 증빙서류를 제출합니다. (1번의 가에서 받았던 PDF 서류입니다.)

나) 또 양도소득세 화면으로 가서 신고내역 조회(접수증.납부서)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납부서를 눌러서 확인 후 계좌에 입금하면 됩니다. 

저는 이미 납부했기 때문에 납부여부가 Y입니다...

 

다) 그리고 지방소득세도 함께 신고해야 돼서 납부 후 빨간색 신고 이동 버튼을 눌러서 위텍스라는 홈페이지로 이동해 지방세까지 납부해주면 모든 과정은 끝나게 됩니다.....

 

내년에는 꼭 대행 신청을 놓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