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주가, 이제는 리오프닝이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시켜 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일반 숙박업과 달리 에어비앤비는 유형자산이 적기 때문에 코로나에도 잘 버텨서 살아남은 거 같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이 감기처럼 인식되어가는 중이고 미국은 이제 피크를 찍고 감염자 수가 내려오는 추세입니다. 이제는 리오프닝입니다.

 

 

목차
1. 에어비앤비 뭐하는 회사?

2. 현재 주가 상황

3. 긍정적인 전망

4. 결론

 

에어비앤비 뭐하는 회사?

홈 쉐어링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최대의 홈 쉐어링 중개 플랫폼입니다. 호스트는 자신의 집을 빌려주어 돈을 벌 수 있고, 게스트는 비교적 싼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스트와 게스트가 쌓여서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고, 다른 기업이 진입하기 힘들 정도로 '홈 쉐어링 = 에어비앤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시키고 수수료를 받는데 게스트는 14% 정도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하는 격이고 호스트는 약 3%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격입니다. 아무래도 호스트의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호스트에게 친화적인 수수료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상황

연초까지 하락하다가 미국의 코로나19가 피크를 찍고, 2월 실적이 잘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러-우 전쟁) 때문에 주가는 다시 바닥으로 향해 연초 대비 -1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하락세이지만 실적으로 보면은 개선된 것이 눈에 보입니다. 코로나19부터 적자로 전환됐던 영업이익이 2021년도는 흑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예약률이 2019년 수준을 넘어서는 것을 보면 회복 시그널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DB금융투자

경쟁사를 생각해 보면 부킹홀딩스나 익스피디아 같은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나 메리어트, 힐튼 호텔 등이 있습니다. 다만, 호텔 숙박업을 하는 기업의 경우 전통 호텔 산업의 비중이 커서 딱 맞는 경쟁사라고는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출처 : DB금융투자

벨류에이션을 비교해 보면 에어비앤비의 PER은 118.7배로 26.7배인 부킹홀딩스, 27.9배인 익스피디아 보다는 매력도가 떨어져 보입니다. 부킹홀딩스와는 시가총액이 비슷한데 매출액은 2배 차이가 나고, 영업이익은 4배 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업 고성장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우하향하는 추세입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과 우세한 종인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낮아서 주요 선진국들은 마스크를 벗고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실적이 2021년 흑자로 전환했지만, 여행 수요는 아직 코로나19 대비 30%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실히 존재합니다.

 

에어비앤비의 목표

에어비앤비는 앞으로 호스트 및 게스트의 연계뿐만 아니라 항공권 예약, 호텔 예약 등 OTA들(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의 비즈니스 모델까지 확장할 계획에 있습니다. 따라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여지가 충분합니다. 

 

경쟁자 방어 순조로움

에어비앤비가 OTA들의 사업에 뛰어드는 것 처럼, OTA 기업들 역시 에어비앤비의 성공 이후 홈 쉐어링 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많던 곳이 더 많아지는 것) 및 선점 효과로 사업이 흔들리지 않고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에어비앤비의 홈 쉐어링 사업은 나름 진입 장벽이 높아서 해자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회사의 목표처럼 호텔 예약 사업 등 추가 영역을 확대하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나빠질 것보다는 성장할 것이 더 보이는 거 같아서 현재 지정학적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조정이 발생한다면 매수 찬스로 이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턴어라운드 성장주는 짜릿한 수익률을 가져다줄지도 모릅니다.

 

 

 

* 주린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매수 결정은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