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 비가 오면 생각나는~

- 위닉스 주가 저평가

• 봄부터 여름까지, 황사가 오고 비가 오면 생각나는 주식이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하면 떠오르는 위닉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 네이버 금융에서 '가정용기기와용품' 업종의 평균PER을 보면 16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닉스 1분기(2021.3) 실적과 현재 시총을 계산해보면 PER 8.7배 받고 있습니다. 동일업종 대비 저평가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떨어지는 주가에 비해 실적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 위닉스 전망

•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40억원(매출비중 32.1%)에서 2020년에는 1864억원(매출비중48.3%)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에 맞춰 장사를 잘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시장은 둔화된 것이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 못해서 그런지 코로나기간 동안에 심한 황사도 없고 공기가 맑았습니다.
• 건조기 사업 시작. 생각보다 잘된다?! 올해 대형 건조기 시장에 진출해서 높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전예약 물량이 5만대였는다 꽉찼다고...) 하지만 이 수치는 1분기 실적에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분기부터는 건조기 매출도 실적에 잡힐 예정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 장마가 아닌데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비가 많이 왔다고 기억이 됩니다만 5월은 참 비가 많이 온 것같습니다. 기사를 검색해보면 올해 5월이 평년보다 강수량이 2배 많았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올 수록 제습기의 인기가 상승합니다.

- 위닉스 주주 친화적

• 위닉스는 회사의 주가를 관리에도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다트 공시에서 보면 2020.12.17. 5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하였고, 2021.01.08. 한번 더 비슷한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공시하였습니다. 당시 주가가 24,000~27,000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기업이 판단하기에 그 가격대에서도 가치대비 싸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 위닉스는 반기 배당을 하는 주식입니다. 국내 주식은 대부분 1년에 1번 배당을 주는 것에 반해 위닉스는 중간배당을주며 회계연도 중간에도 이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참~좋은 주식인데 왜 요즘 주가가 계속 흐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분기 매출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그런가?

아마 건조기 매출을 기대하고 들어왔던 자금들이 빠져나간거 같지만 2분기에 한번 봅시다! 얼마나 올라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