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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종목공부

삼성전자 주가 12만원 간다?

by 양떼돌이 2021. 3. 31.

삼성전자 주가 12만원 간다

오늘 본 기사 중에 눈길을 끌었던 기사의 제목입니다.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 및 무선 이어폰 등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아주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합니다.

삼성 전자는 올해 1분기 61조에 가까운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9조 2000억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한금투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선제적으로 매수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12만원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좋을 것은 알겠는데, 왜 12만 원이 된다는 것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9조 2000억 원이고, 반도체 업황이 호황 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더 상승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9조 2000억 원 x 4 하면 삼성전자 1년 예상 영업이익은 36조 8000억 원이 됩니다.

포스팅을 하는 현재(21.3.31.)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485조 9400억 원으로 멀티플 13.2가 됩니다.

주가가 12만 원이 되려면 시가 총액이 700조는 된다는 건데, 아마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멀티플을 20정도 로 잡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TSMC를 검색하여 2020.12 기준으로 PER를 보면 32배 정도 되니 파운드리 사업만 순조롭게 확장한다면 꿈의 숫자는 아닐 것 같습니다.

순조롭게 우상향을 할 것인가

현재 삼성전자의 위기(라고 쓰고 주가가 눌리는 이유?)를 살펴보면

- 미국 텍사스 정전으로 인한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 발표
- 계획 대비 부진한 파운드리 수율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은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주가가 눌리는 것은 잠깐일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경쟁자가 증가하는 것과 파운드리가 계획보다 부진한 것은 주가 상승에 문제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파운드리 수율도 결국 시간 문제라고 생각을 하지만 인텔이 어떻게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지가 큰 이슈일거 같습니다. 현재 TSMC / 삼성전자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인텔이 끼어버리면 앞에는 TSMC가 뒤에는 인텔의 추격을 걱정해야 합니다.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조로운 우상향은 어려울 것 처럼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80,000원 ~ 90,000원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물려있어 마의 벽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하는 사람 중 삼성전자 없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슈가 모두 해결되고 12만 전자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위해!! 그때까지 배당으로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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