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사업을 하고 있으며, 철강업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초사업입니다. 네이버 재무제표를 보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나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 사업이 잘 되는 거 같은데, 주가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고려아연을 정리해보고 전망과 주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보물을 발견하기를 기대하며!
1. 고려아연 사업
- 아연 및 연, 금, 은 등 비철금속 산업으로 대표적인 제품은 아연으로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외장재와 건설용 철판재에 쓰여 철강재의 부식 방지용 도금 원료로 쓰입니다.
- 연(납)은 자동차 부품(배터리), 건설자재, 전선피복의 기초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신사업 투자 : 작년부터 2차 전지 관련하여 전자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동박 사업에 투자하고 리포트에서 보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관련하여 풍력과 태양광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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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려아연 사업 시장 점유율
- 아연 : 계열사인 영풍까지 합치면 91%의 점유율입니다. (고려아연 55%, 영풍36%)
- 연(납) : 2020년 약 34%인데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하니 아직도 성장성이 있어 보입니다.
3. 고려아연은 어떻게 수익을 낼까?
주가를 전망하려면 비철금속 제련사업의 이익 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비철금속은 광산에서 광석을 캐면 이를 제련 회사에서 제련을 합니다. 제련하여 금속이 되면 이를 가공산업을 하는 업체로 판매를 합니다. (광산업체 > 제련업체 > 가공업체)
제련사업의 수익은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련수수료 광산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번째는 잉여 회수 물량(free metal) 판매, 높은 기술력을 가질 수록 보전분이 많아지면서 추가 수익이 발생합니다. 세 번째는 부산물 그리고 네 번째는 가격할증입니다.
고려아연 리포트를 보면 그중에서도 제련수수료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고려아연의 수익성은 제련수수료에 꽤나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4. 그래서 전망은?
올해 아연 제련수수료가 159달러(전년도 300달러)로 타결되었다고 합니다. 수익의 중요한 부분인 제련수수료가 47% 낮아졌으니 전망이 안 좋아야겠지만!! 반대로 금속 가격은 오르고 있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잉여 회수물량(free metal)의 수익이 제련수수료 감소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련수수료 감소의 영향은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고, 1분기에 실적이 잘 나왔던 것에 반대 효과로 주가가 급락할 수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 금속 가격 상승이 얼마나 감소분을 채워줄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최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산업안전 특별 감독 실시를 한다고 합니다. 공장 가동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천천히 길게 보고 배당받으면서 버틸 생각으로 한 주씩 사면서 인플레이션에 걸어보거나, 2분기 상황을 보고 상황이 좋아질 거 같으면 투자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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