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보는법 (1)

이번 포스팅은 재무제표 보는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재무제표 쪽에서 필독서라는 책 [박 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을 보면서 한 챕터씩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서 관심 종목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나름 실습도 하여 체득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투자 중이시거나 관심 있는 종목의 재무제표를 열어서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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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칙 : 돈이 많은 기업인가 (비영업자산, 금융부채)

- 재무상태표에는 자산, 부채, 자본이 표시됩니다. 기본적으로 자본 = 자산 - 부채이기 때문에 자산과 부채를 보는 방법부터 설명을 해줍니다.

 

- 재무상태표의 자산 구성은 영업자산과 비영업자산 2개밖에 없습니다. 영업자산이란 사업에 투입하는 자산을 뜻하고, 비영업자산은 사업에 투입하지 않는 자산을 뜻합니다.

 

- 이 중에서 비영업자산을 먼저 찾는 것이 쉽습니다. 왜냐하면 비영업자산은 현금및현금성자산, 금융상품, 금융자산, 투자부동산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는 거의 영업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계정과목의 경우 회사에 따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석을 살펴보면 그나마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영업자산 분류 예시(기업명 : 노바렉스)

 

비영업자산을 상세히 살펴보자  : 무위험자산, 위험자산

- 무위험자산 : 현금및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장기금융상품입니다.

 

-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자유예금이나, CMA, MMF 등에 가입할 경우 현금 성격을 띠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 금융상품의 경우 계정분류가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타금융상품에 무위험자산, 위험자산, 영업자산이 섞여있는 경우가 있으니 이럴 경우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주석사항을 찾아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위의 비영업자산표에서 무위험자산으로 추정되는 부분만 표시해 봤습니다.

- 금융자산이 기타로 묶일 경우는? 주석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바렉스의 연결재무제표 주석을 보면 11. 기타금융자산에 구성항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타유동금융자산에서는 단기금융상품 31,881,000원만 무위험자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노바렉스 기타금융자산

- 위험자산

위험자산은 복잡하니까 마인드맵으로...

- 채권 중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은 이자수익을 위한 채권입니다.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은 매매를 위한 채권입니다.

 

- 주식의 경우 단순투자일 경우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으로 분류합니다. 당기손익과 기타포괄손익은 수익이나 손실이 날 경우 처리방법에 따라 나눠집니다. 손익으로 인식할 경우는 당기손익으로 분류하고 아닐 경우 자본에 포함할 경우에는 기타포괄손익으로 표시합니다.

 

- 경영참여목적의 주식도 비영업자산이며 종속기업의 경우 연결재무제표에 이미 포함되어 있고, 관계기업의 경우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투자주식'이라는 항목으로 재무상태표에 표시합니다. 노바렉스의 경우 관계기업은 0이라 살펴볼 필요는 없지만 만약 관계기업 투자주식 자산이 있을 경우도 역시 주석을 확인해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자산으로 얼마를 벌어야하는가?

- 자산 부분의 마지막으로 얼마나 자산을 가져야 좋은 것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책에서는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유형자산 취득(재투자, 증설 등)을 감당할 수 있어야 안전한 회사라고 합니다.

 

- 현금흐름으로 재투자가 불가능하다면, 결국 잉여현금이 바닥나고 은행에서도 돈을 빌려주기 꺼려하기 때문에 비영업자산까지 처분해서 투자할 수 밖에 없어집니다. 비영업자산도 바닥나고 부채 이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부도가 나게 됩니다.

 

- 노바렉스는 보면 유형자산 취득(아마도 증설)이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감당하기에는 큽니다. 따라서 현금성자산(비영업자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확보를 진행하는데 2022년도에도 공장 자동화 및 증설을 위해 유상증자를 했었습니다.

 

- 부채까지 정리하기에는 너무 길어지므로 다음에 부채 부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