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카레 맛집으로 핫한 '카린지' 시금치 카레라는 독특한 메뉴에 끌려서 방문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성수동에서 맛집으로 유명해서 분점을 낸 거라고 하는데, 잠실점도 역시 웨이팅이 있을 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위치
https://place.map.kakao.com/1024906473?service=search_pc
(주차하는 곳은 있는 거 같은데 자리가 4개 정도밖에 안돼서 직원에게 문의해 보시면 안내해 주십니다.)
메뉴와 맛 평가
카린지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카레와 돈까스가 기본입니다.
아보카도는 별로 선호하지 않으니 패스하고, 본래 목적이었던 시금치 카레와 혹시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 무난해 보이는 버터치킨카레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미소 된장국과 무장아찌, 가지장아찌, 샐러드가 나옵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주십니다.)
밑반찬부터 맛집으로 인정했습니다. 국은 진해서 집이었으면 밥 한 공기 뚝딱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지장아찌는 생소한 음식이었는데 새콤하게 절여서 느끼할 수 있는 튀김과 카레의 조합을 잡아주고 가지의 식감까지 좋아서 계속 먹었습니다.
본 메뉴의 맛 평가를 해보자면, 시금치 카레는 개인적으로 불호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간 와이프는 너무 맛있다고 또 오자고 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올라간 돈가스는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질도 좋고, 금방 튀겨져 나와서 바삭함까지 좋았습니다.
버터치킨카레는 살짝 느끼했지만, 같이 나온 밑반찬과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하얀 가루는 치즈인데 치즈의 짠맛도 버터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 거 같습니다. 같이 나온 치킨까스는 따로 시켜 먹고 싶을 정도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의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한 맛이었습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게 분위기 및 식기 등은 일본에 온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전체적으로 90년대 일본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거 같습니다. 조명도 이쁘고 데이트 코스에 들어가기 딱 좋은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좌석 간의 거리도 너무 가깝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카레+돈가스 조합으로 주문할 거 같습니다. 튀김 솜씨를 보니 돈가스는 무조건 맛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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