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공모가가 68달러였다. 상장 직후에는 140달러대에서 시작해서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째려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200달러 이상까지 가서 울면서 그대로 보내는 줄 알았다.
하지만 200달러 이상까지 찍고, 이후 미국 국채 금리 인상 전망으로 많은 기술주(+나스닥)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
상장 후 급등한 에어비앤비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예쓰~
그래서 3/4, 3/5 장중 저가로 보이는 가격대에 걸어두어 매수를 성공했다.
원래 분석은 사놓고 하는법이 아닌가(주린이는 마음이 앞섭니다 ㅠㅠ)
- 에어비앤비 코로나 영향 괜찮니?
에어비앤비는 숙박 공유 서비스로 앱을 통해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하고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중계업같은 사업을 한다.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호텔과는 또 다른 수요를 얻는다. 또한 잘 고르면 호텔보다 가성비가 좋다. 때문에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였고, 우리나라에도 외국여행을 갈때 에어비앤비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여행객이 급감해서 에어비앤비에 큰 경영 위기가 왔었고 25%정도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년 3분기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섰고, 조정 EBITDA 마진도 코로나 이전보다도 회복 됐다.
* EBITDA 마진 : 영업이익률과 현금 흐름에 집중. 매출액 중 감가상각비 전 영업이익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매출액으로부터 창출 된 현금 비율)
또한 에어비앤비 순예약도 회복 되고있다. 4분기에 미국에서 코로나가 한창 심각할때라 그런지 줄어들기는 했다.
그래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 경쟁 업체 비교
업체명 | 시가총액(3.8 기준) | 매출액 (20년 1~3분기) | PSR (20.12) | 비고 |
에어비앤비(ABNB) | 122조 6176억원 | 2,517백만달러 | 31.90 | |
부킹홀딩스(BKNG) | 107조 5,443억원 | 5,558백만달러 | 13.91 | 부킹닷컴, 프라이스라인, 카약, 아고다, 호텔스 컴바인 등 온라인 예약 서비스 대표 플랫폼들을 다수 보유 중 |
익스피디아(EXPE) | 27조 2508억원 | 4,279백만달러 | 4.61 | 호텔스닷컴, 트리바고 등 보유 중 |
* PSR(주가매출비율) :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것. 기업의 성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데 이용하는 성장성 투자지표. 낮을수록 저평가됐다고 본다. (출처 : 매일경제용어사전)
어차피 코로나로 순이익은 박살났을테니 매출액으로만 비교를 해보았다.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서 나열하니 왜 이렇게 비싸보이는 거지 @_@
경쟁업체를 잘 못 비교하는 건가 싶다?
- 그래도 매력은?
일반 호텔 주식과는 달리 실물(건물)이나 건물 관리에 필요한 종업원 등 없이 컴퓨터와 앱으로 수수료를 벌어먹는 구조는 매력이 있는거 같다. 그리고 진입장벽도 나름 높을 거 같다. 새로운 앱이 들어와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호스트를 유치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또 예전에 어딘가에서 명사화 되는 주식을 사라는 것을 본 거 같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문자'였는데 어느순간 '카톡(카카오)'으로 변한 것 '검색'에서 '구글링(GOOGL)'으로 변한 것과 같이
누군가가 숙소 어디 예약할꺼야? 라고 물어봤을 때
'000을 예약해' 라고 할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에어비앤비하려고'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새 주변에서는 '에어비앤비 = 현지 주민의 거주지를 빌리다'와 같은 느낌으로 쓰고 있다.
그래서 위에 경쟁업체와 비교한 숫자는 아주 고평가인 것 같지만, 그래도 미래가 있는 거 같다.
주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 아니겠는가?
'투자공부 > 미국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주식 대박나면 양도소득세는? (0) | 2021.03.25 |
---|---|
미국 주식 시간 - 섬머타임 적용 (0) | 2021.03.16 |
(2021.2.15~ 2021.2.24) 미국 ETF적립식 구매도전 (0) | 2021.02.24 |
금보다는 금광이지요 - 배릭골드(GOLD) (0) | 2021.02.23 |
미국주식 배당 관리 어플(더 리치) (0) | 2021.0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