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유형은 크게 가치투자자이고 트레이더(기술적 투자자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보통 두 유형은 쉽게 섞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초수익 성장주 투자'는 트레이더 마인드 기반의 책인데. 가치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강력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어봤다. 트레이딩에 안 좋은 선입견이 있는 사람이나, 주식은 오직 펀더멘털만이 전부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을 깨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이번 포스팅에서 책의 인상적인 파트의 구절들을 정리해 놓고 꾸준히 봐야겠다.
초점을 맞춰야할 펀더멘털
- 초고수익을 이끄는 것은 무엇일까? 영업이익과 매출액의 성장이 그 동력이다. 특히 부동산이 '입지, 입지, 입지'라면 주식은 '영업이익, 영업이익, 영업이익'이다.
- 최고의 상승 종목이라면 영업이익이 최근 분기에 의미있는 금액만큼 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지난 2~3분기 동안에도 양호하게 늘어나야 한다.
- 바퀴벌레 효과 : 하나가 보이면 다른 것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 → 한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 같은 산업 또는 업종에 속한 다른 기업도 상방 서프라이즈를 발표할 수 있다.
- 7~8분기의 추세를 확인하라 : 1~2년 전의 실적을 찾아보고 영업이익 및 매출 증가율이 일정한 형태로 상승했는지 살펴보라. 꾸준히 상승하는게 이상적이다.
- 증가율의 감소는 위험신호다. 50~60% 성장하던 기업이 20~30% 성장한다면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야한다.
- 영업이익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구간을 주목하라. 증가가 지속 가능하다면 좋은 상승 요인
★ 주도주를 따르라
- 최고의 종목은 먼저 저점을 찍는다
새로운 강세장의 첫 4~8주 동안 하락세를 가장 잘 버티고 시장 저점에서 신고가로 상응하는 종목이 주도주다. 즉, 시장을 역행한다.
- 주도주의 신호
계단 형태로 베이스를 형성한다.
대체로 15%~20% 상승한 다음 휴식을 취한다. 5~10%의 기간 조정을 거칠 수 있다.
대부분 주도주는 급락하지 않는다.
상승일이 아니라 하락일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면 아직 이른 진입이다.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크게 하락하거나 하지 않는다.
- 기술적 주제를 찾아라
시장 지수와 상반된 가격 변동이 확인되면 언론, 전문가의 말을 거르고 팩트에 집중하라.
팩트란? 가격, 거래량, 영업이익, 매출, 마진률, 신제품, 긍정적인 산업의 변화
상승률과 어닝 파워 측면에서 업계 1~3위에 해당하는 종목을 보유해야 한다.
- 주식은 초고수익 기간을 지나면 비교적 심하게 가격을 되돌리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수익실현과 상승률 저하에 따라 투매가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지어야 한다.
- 새로운 강세장의 시점에서 52주 신고가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 초기 단계에 대부분 대박 종목은 여기에 속할 것이다.
1) 시장을 잘 버티고 2) 52주 신고가 근처(5~15%)에 있는 종목 계속 주시
★★ 그림 한 장이 백 마디 설명보다 낫다
- 추세(주가의 성숙 4단계 중 2단계)가 우선이다.
- 베이스를 형성하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 수록 변동성이 줄어들고 거래량이 감소해야한다.(VCP패턴)
거래량이 메마르면 조금의 매수세에도 주가가 반응
저자는 VCP패턴을 T라고 표시함 (보통 2T~5T 발생)
한 눈에 보기위해 관심 종목을 정리할 때 VCP 발자국 정리
(예 : 15W 23/4 3T : 15주조정, 1T 23% 조정, 3T 4% 조정)
- 이 과정은 약한 보유자(개인투자자)에서 강한 보유자(기관)로의 손바뀜을 나타냄. 기간이 길수록 상승 확률이 높아진다. (3주 ~65주까지 조정기간)
- 펀더멘탈, 기술적분석, 시장상황 모두 맞아 떨어져야 한다.
- 조정이 매우 깊은 종목(고점대비 60%이상 낙폭)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르는 펀더멘털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대규모 매물대에 맞서야한다.
리스크의 속성
- '손실은 일찍 줄이고 수익은 최대한 키워라' 그래서 유명 트레이더와 내가 성공한 것이다. 리스크 관리는 꾸준히하며 완벽하게 가다듬어 나가야한다.
- 하방으로 10퍼센트가 넘지 않는 선에서 절대적인 최대 손실폭을 정하라
- 철저하게 손절하자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큰 손실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적은 손실이 났을 때 큰 손실로 불어나기 전에 매도하는 것이다.
- 포커판에서 어중간한 패에 접는 것은 매수 후 주가가 떨어진 직후에 계좌를 지키기 위해 매도하는 것과 같다. (포커에서 최초 3장의 패를 보고 접으면 손실 0.5달러, 판에서 이기면 평균 50달러 수익 ▶ 50번 접어도 1번 이기면 2배를 벌 수 있다.)
- 평생 거래를 100만번이라고 생각하고, 각 거래를 100만번에 1번 정도라고 생각하면 손절하고 다음 거래로 넘어가기 훨씬 쉬워진다.
- 주식투자는 장기적으로 이긴 판의 수익이 진 판의 손실을 넘어서게 만드는 확률 게임이다. 절제력을 유지하면서 손실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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