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고전이자 워렌버핏이 여전히 주식투자의 기본서라고 말하는 벤자민 그레이엄이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를 읽어보려고 독서 리뷰를 찾아 보는데, 채권이라는 개념에서 많이 어려워서 중간에 이해가 안된다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채권이란 것을 어렴풋이 알지만 정확한 개념을 모르기 때문에 책을 읽기 전에 미리 공부를 하고 싶어 유튜브 영상을 찾았습니다. 역시 삼프로TV에서 예전에 강의를 한 게 나왔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 없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을 요약해 보았으니 영상을 볼 시간이 없으신 분들 또는 영상을 보기 전에 가볍게 내용을 파악하실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채권 의미와 현금화
채권이란 돈을 빌리는데에 대한 증서 같은 것으로 채권의 만기, 원금, 이자율, 이자지급주기 4가지가 갖춰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또 그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 적금과는 다른 점은 거래가 가능하며 때문에 현금화를 하기가 쉽습니다.
현금화를 이해하기 위해 원금 10,000원 채권을 사고, 1년 만기에 10%이자율로 지급주기가 2번(6개월에 1번)이라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3개월 후 갑자기 현금화가 필요할 때 채권의 가격을 생각해 봅시다.
문제 : 3개월 가지고 있다가 팔고자 할 때 채권의 가격은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1. 10000원
2. 10000원보다 비싸게
3. 10000원 보다 싸게
정답은 : 2번입니다.
해설 : 3개월 지났으니까 이자까지 남은 기간이 3개월 밖에 안되고 3개월 후 500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10,250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아야 함. 채권 이자지급 채권은 이자를 받는 주기에 따라 톱니바퀴 처럼 가격이 형성된다.
2. 금리와 채권의 관계
- 금리와 (과거에 발행 된)채권의 관계는 반대가 됩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게 되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매일 아침에 삼프로TV를 듣으면서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 위와 같은 얘기가 나올때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에 좋은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왜 그런지 궁금했었는데 이 강의를 듣고 나름 정리가 되었습니다.
상황 : 원금 10,000원 채권을 사고, 1년 만기에 10%이자율로 지급주기가 2번(6개월에 1번)
가정 1. 3개월 후 금리가 5% 상승
3개월 지난 시점에서 15%(금리)를 주는 채권이 발행되기 시작함. 그러면 10%이자는 추가 5%만큼 보전되야하므로 기존에 내가 산 채권의 가격은 10,000 - 500 = 9500원에 가까운게 기본가격이 됨.
가정 2. 3개월 후 금리가 5% 감소
3개월 지난 시점에서 5%(금리)를 주는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함 그러면 기존 10% 이자에서 5% 줄었으니까 그만큼 기존 채권가격에 반영을 한다면 10000원 + 500원 = 10,500원에 가까운게 기본가격이 됨.
따라서 가정 1, 가정 2를 보면 금리와 채권의 관게는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에 따른 가격변동이 커집니다.
상황 1 : 원금 10,000원 채권을 사고, 1년 만기에 10%이자율로 지급주기가 2번(6개월에 1번)
상황 2 : 원금 10,000원 채권을 사고, 2년 만기에 20%이자율로 지급주기가 4번(6개월에 1번)
가정 1 : 1년 만기와 2년 만기가 똑같이 5% 금리가 올라감
[상황 1]의 경우 1년 만기 후에 다시 15%의 채권에 투자를 할 수 있으나 [상황 2]의 경우 2년이나 기다려야 함. 따라서 시간의 기회비용에 따라 1년 만기 채권보다 2년 만기 채권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다.
가정 2 : 1년 만기와 2년 만기가 똑같이 5% 금리가 떨어짐
[상황 1]의 경우 1년 만기 후에 다시 5%의 채권에 투자해야하나 [상황 2]의 경우 2년이나 연10%의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음. 따라서 시간의 기회비용에 따라 1년 만기 채권보다 2년 만기 채권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오른다.
- 이자지급주기에 따라서도 채권가격 변동이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듀레이션이라고 용어가 나오는데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해서 간단하게 받아 적기만 해 봤습니다......
A : 10,000원 1년 10% 지급주기 2번6개월
B : 10,000원 1년 10% 지급주기 1번 12개월
문제 : 금리가 5% 오르면 어느 채권의 가격이 더 떨어지는가? 정답 : B
해설 : 기회비용 관점을 적용해서, A의 경우 6개월은 조금만 기다리면 그래도 이자를 받아 추가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데 B는 12개월을 기다려야 기때문에 기간이 더 길다. 따라서 A는 듀레이션이 만기에 1번 지급하는 B보다 짧다. (듀레이션 :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각각 발생하는 기간으로 가중하여 현재 가치한 합을 채권의 가격으로 나눈 것) →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크다.
3. 영상 링크
아래 링크를 통해서 영상 설명을 들으시면 나오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얘기하셔서 더 이해가 잘 됩니다. 또 2~3부도 있다고 하니 추가적으로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fGXyLcJy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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