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중장기적 사이클에 진입

건설주 중장기적 사이클에 진입

작년 주도주는 무엇이었을까? 2차전지(전기차), 인터넷(비대면), 바이오 그리고 언제나 주도주인거 같은 반도체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관련 종목을 가지고 있으면 왠만하면 큰 수익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다 급하게 오른만큼 현가치 대비 주가가 비싸기 때문에 현재는 조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2021년도 이제 반정도 지나가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의 주도주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예전에는 건들면 돈이 묶이는 주식이라 쳐다도 안봤는데 어느새 많이 올라버린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조선주 그리고 건설주가 아닐까 합니다.

 

건설주는 쳐다도 안봤지만 구독하고 있던 주식컨텐츠 유튜버 분들이 예전에 대림산업 분할(이후 DL 과 DL이앤씨로 분할)이 높은 확률로 수익낼 수 있다고 해서 매수했던 덕분에 DL이앤씨는 가지고 있었고 최근에 꽤나 좋은 수익을 내고 팔았습니다. 하지만 팔고나서도 주가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오르는 것을 보니 너무 빨리 팔아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찝찝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건설주를 살펴보고 몇 종목 매수를 해볼까 합니다.

- 오랜만에 돌아온 사이클?

출처 : 한국건설산업연구원(2020년 후반기 자료)

중장비 업체들은 경기순환 주기가 엄청 길다고 배우기는 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아직 회복기에 접어드는 순간인데 앞으로 중장기적인 호황이 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또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1.2% 증가했으며, 5개원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연구원의 자료를 보니 뒷북이지만 아직 건설주를 매수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회복사이클은 부릉부릉 시작을 하려고 하는거고 주가에 좀 선반영됐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주가가 훨훨 날라다니는 기업을 구매하기는 좀 그렇고 다른 건설주들에 비해 아직 못 오르거나 조정을 받은 종목에서 찾아보면 그나마 상승 여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건설주 살펴보기(대형 3사, 자이에스앤디)

저는 주린이이기 때문에 직접 분석을 한다기 보다는 다른 배우신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는가를 보고 주식을 매수하고 기도하며 버팁니다 허허허 요즘같이 많은 정보가 있는 시대에는 믿을 만한 곳?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을 팔로우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유튜브는 이리온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채널인데 여기서 발행한 리포트를 작성하신 에널리스트분들이 직접나와서 설명을 해주는 컨셉입니다. (다른 증권사도 물론 좋지만 이베스트와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리포트가 좋은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UynDffr9hs

e베스트투자증권의 에널리스트 분들이 직접 나와서 자신의 자료를 설명해준다.

○ 영상 중 : 대형 건설주 안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3개중에 2개 회사가 있으면 대응이 된다.

 

에널리스트분이 말한 대형 건설주의 시총 및 작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업	시가총액 (A)	2020 영업이익 (B)	A/B
GS건설	37,145	7,504	4.95
대우건설	30,756	5,583	5.5
HDC현대산업건설	18,948	5,857	3.23

아주 단순하게 계산을 했지만 가격면에서 2개를 들고가야한다면 HDC와 GS건설을 선택하고 1개를 선택하라고 하면 HDC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주식에 비해 주가가 못간 이유가 있다면 다르겠지만 ㅠㅠ)

 

○ 영상 중 : 자이에스앤디 최근에 유상증자 공시(토지매입 목적)로 대형증시 랠리와 무관하게 조정을 받고 있다. 발행가는 9,100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증 물량이 크지만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다. 이전에 자이에스앤디를 사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좋은 매수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BUY CALL을 함.

 

2주전 자료이기 때문에 이미 유증은 시행이 됐고 9,160원으로 시행된 것 같습니다. 현재 가격이 10,000원 초반 대이니 유증예상 가격인 9,100원에 비해 10%넘게 비싼 가격이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좋아질 것을 생각하면(에널리스트분의 의견으로는 이번 유상증자가 기업 펀더멘탈 강화에 쓰이는 것이라 긍정적으로 본다고 함) 매수 기회인거 같기는 합니다.

또한 주택사업이 없었는데 추가되면서 실적이 좋게 나온다고 기대했는데, 컨센서스 대비 더 좋게 나와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길게보고 만원 ~ 만천원 선에서 내려올때마다 조금씩 사 모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