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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부동산, 블로그 등)

내 집 마련 성공: 지금이라도 산 이유, 수락산역 좋은 점

by 양떼돌이 2021. 5. 28.

- 현실 직시

실거주와 투자 모두를 만족할 만한 위치의 아파트를 사고 싶었습니다. 강북쪽으로는 재건축이 될 것으로 유망한 그러면서도 가격대가 아직 접근할 수있는
상계주공아파트와 그리고 동북선이 연장되면 교통이 편해질 번동주공과 학군이 좋다는 중계 은행사거리 아파트들 알아보고 구경가보기는 했지만
결국 늦어지는 선택과 왠지 모를 급등의 시작으로 집 가격은 무리해서도 살 수 없는 곳으로 갔습니다. 현실은 무주택자에게 냉혹했습니다.
가족론....이라고 하고 부모님께 손벌리기는 독립해서 나온 입장에서 어림도 없는 소리 ㅠㅠ 풀대출로 가능한 그나마 서울인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 지금이라도 산 이유

주변에 집 가격이 엄청 올랐는데 왜 굳이 사려고 하느냐는 사람도 있었고, 늦었다고 할 때가 저점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전자 쪽은 대부분 현재 무주택자로 전세로 사시는 분들이고 후자는 2019년도나 20년도에 집을 사서 집값이 많이 오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양쪽 다 일리가 있고, 19년 20년에 집을 산 사람들은 자기가 그만큼 벌었으니까 부동산 신봉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양쪽 의견을 들어보고 지금이라도 집을 산 것은 가치있고 제한이 있는 실물가 있는 것은 결국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블로거인 삼토시라는 분의 저서 [앞으로 5년, 집을 사고팔 타이밍은 정해져 있다]에서는 부동산 상승요인을 얘기하는데, 그 중에서 일리있다고 생각
되는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1. 신도시 토지보상 (수요증가)
- 신도시 조성 발표 -> 상승하던 서울 집값은 토지보상금 유입으로 더욱 상승 -> 상승폭과 기간이 확대된 서울 집값은 신도시 입주와 함께 중장기 조정
3기 신도시의 영향이 위와 같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아직 최고점이 아니며,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공급감소)
- 19년도에 약 4만호/ 20년도에 약 5만호가 공급된 것에 비해 21년도와 22년도는 합쳐서 4만호정도 공급 될 예정이다.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수요공급법칙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3. 다주택자들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및 증여로 물량 감소 (공급감소)

- 그래서 마련한 내집

그래서 집을 마련했습니다. 위치는 수락산역입니다. 서울이면서 의정부인듯한 공기 맑은 곳입니다. 결국 투자 vs 실거주에서 실거주에 더 비중을 두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장기적으로 살 수 있는 곳을 고려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역세권으로 바로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역 주변에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는 것, 공항터미널이 있어 공항 갈 때 편하다는 것, 중랑천과 수락산이 가까운 숲세권이라 공기가 좋은 점, 고층이면서 남향이고 뷰가 뻥 뚫려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실거주하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집은 은행이 사준거같은 느낌이지만, 열심히 갚으면서 진정한 내집으로 바꿔 놓는다는 새로운 목표로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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