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회사의 정보를 공개하여 개인투자자들에게도 투자판단 자료를 제공하여 공정한 주식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는 제도가 기업공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투자를 할 때 이를 참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역시 제가 산 주식이 정확히 뭐 하는 회사인지 확답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업공시를 보면 이를 해결할 수 있고 나아가 투자에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 기업공시를 보는 사이트
기업공시를 보는 사이트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트(DART)라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두 번째는 카인드(KIND)라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두 가지 모두 PC 사이트도 있지만 모바일(앱) 버전도 있어서 의지만 있다면 쉽게 이동 중에도 볼 수 있습니다. 두 사이트의 큰 차이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카인드(KIND)가 보기 편안한 인터페이스인 것 같습니다.
2. 기업공시에서는 어떤 것을 봐야 할까?
기업공시를 보면 상당히 많은 것이 올라옵니다. 다트에 삼성전자를 검색해보면 '임원 소유상황 보고서', '동일인 등 출자 계열회사와의 상품 용역거래변경' 등 읽어보기 싫은 제목의 글들이 빼곡합니다.
저도 아직 주린이라서 잘 모르지만, 기업공시를 처음 읽어볼 때는 정기 공시만 봐도 된다고 합니다. 정기 공시는 '분기 보고서', '반기 보고서', '사업 보고서'로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얼마나 버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재무제표입니다. 회사의 자금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현금흐름이 좋은가? : 얼마를 버는가(매출액) / 얼마를 남기는가(영업이익) / 재투자를 잘 하는가
- 앞으로 얼마나 더 벌 것인가? : 과거 매출액과 현재 매출액 비교 등
- 부채가 적은가? 많은가?
3.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
나도 주린이라 사실 기업공시(사업보고서)에서 뭐가 중요한지 또 재무제표에서 뭐가 중요한 것인지? 중요하다면 왜 중요한지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주식을 공부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했으니, 기업공시를 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쉽게 술술술 읽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는 퇴근하고 1일 1기업 사업보고서 읽기 (+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찾아서 정리하기)입니다. 적어도 제가 투자한 회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한 번 쭉 읽어 볼 생각입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같이 기업공시 보기를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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