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집 값도 일본 부동산 버블처럼 터지게 될까?
나는 아파트 청약을 노리며 한 방을 꿈꾸고 있었는데 청약 공고가 생각보다 안나오다보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봤다.
구축을 매매해서 리모델링 후 거주하는 것인데, 이미 서울 아파트값의(많이 안올랐을거 같은 강북쪽도) 상승 그래프 각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지금이 고점인지 아니면 더 올라갈 수 있을지 판단이 안서는데, 흔히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의 10년 뒤가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인구 고령화 문제가 일찍부터 시작됐으며, 수출중심의 산업들을 주력산업으로 발전한 모습에서 일본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 부동산이 과열인지 과열을 넘어선 버블인지를 판단해볼수 있지 않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D7GIBs8QAU
위의 영상을 보고 생각해본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의 부동산 버블은 한국의 경우와는 다르다.
◇ 한국 집 값은 떨어지더라고 붕괴되지는 않아
- 같은 점
80년대 당시 미국은 독일과 일본과의 무역에서 적자폭이 너무 크다고 빼애액해서 엔화를 강제로 절상했다.
이에 값싼 것으로 밀어 붙이던 일본 무역수출이 감소되고 (1달러 = 100엔일 경우 1달러로 10엔짜리 물건 10개 살 수 있었는데, 엔화 가치 상승으로 1달러 = 50엔이 되면서, 1달러로 10엔짜리 5개 밖에 못사게 됨) 이에 일본정부는 경제 부양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한 통화 정책이 부동산과 주식으로 흘러들어 갔다.
일본 거품경제 시절과 지금 한국의 상황에서 비슷한 점은 저금리와 재테크의 유행 정도가 될거같다.
- 다른 점
1. 일본의 은행은 유튜브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주택담보대출을 경쟁하듯이 낮은 금리로 해주었다. 심하게는 담보가치보다 높은 금액을 빌려주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LTV(부동산 감정가 대비 대출액) 50% 조정지역기준)
2. 일본은행은 1988년 9월에 2.5%였던 금리를 1990년 12월 6%까지 끌어 올렸다. (금리 폭등)
큰 차이점인 주택담보대출 제한으로 부동산 투기가 당시 일본만큼 되지는 않는다. (당장 나도 대출 제한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는 꿈도 못꾼다.)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이나 일부 아파트 급매가 나올 수 있겠지만, 앞선 사례 때문인지
정부가 대출을 많이 받지 못하도록 은행권을 감시? 하고있기 때문에 한국 집 값은 떨어지더라고 붕괴되지는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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