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현실 수익 인증

애드센스 수익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바로 간단히 글 몇 개를 작성하면 월 100만 원 이상을 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애드센스로 그 정도의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간단할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실은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험에 기초한 내용이며 블로그 방문자가 많으면 180명 방문한 수준입니다. (일 25명 수준....ㅠㅠ)

적다 적어....

 
 

 애드센스 승인과 이후 수익

 
저의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시기는 2022년 2월 12일입니다.
 
[행복했던 그때의 포스팅]
https://goldsheep.tistory.com/104

애드센스 승인 팁 :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해결 방법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습니다. 티스토리 첫 게시글이 2021년 1월 30일인데 승인까지 약 1년이 걸렸고, 애드센스 신청을 30번 정도 퇴짜 맞은 후에야 겨우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때 당시의 감동이란 ㅠㅠ)
 
당시 애드센스에 수익에 대한 환상으로 부풀어 있었습니다. 당시 유튜브나 카페 등에 애드센스 수익이 부업 수준을 넘어 본업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의 후기가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 매일 수익은 0.01달러(현재 기준이면 13원)가 기록되었고, 많이 나온다면 0.1달러의 수익이 나왔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포스팅이 150개 정도 넘은 상황에서 누적 수익이 얼마나 될까요?  
바로 인증이 들어갑니다!
 

 

 

 
네 맞습니다. 이것이 (저의) 현실입니다....
2022년에 나름 열심히 포스팅했었지만, 수익이 나지 않아서 점점 게을러졌습니다.
한 달에 평균 2번 정도 포스팅하는 사람 기준의 수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애드센스만 되면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환상을 깰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부업만큼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ㅠㅠ
 

 적은 수익의 원인과 앞으로의 생각

 
수익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았는데, 가장 확실한 것은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원인을 파악해 보고 애드센스를 포기할 생각은 없으니 수정해서 꾸준히 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내가 왜 수익이 적을까?
 

1. 내가 포스팅 하고 싶은 주제를 하기 때문이다.

애드센스의 수익은 2가지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광고 노출)에 따라 약간의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와 광고 클릭으로 인한 꽤 큰 수익입니다. 조회수 노출에 따른 수익을 CPM이라고 하고 클릭에 따른 것은 CPC라고 합니다.
 
어쨌든 두 가지 수익 모두 중요한 것은 방문자 수가 많아야 한다는 것인데, 저의 블로그는 제가 책 읽은 거나 생각, 공부한 것을 포스팅하는 지극히 취미스러운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방문자가 적습니다.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려면 정보성 글이나 이슈성 글을 포스팅해서 많은 방문자를 확보하고,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보나 이슈글은 개인적으로 포스팅하는 재미가 없고, 저에게 남는 것도 없다고 생각되어 동기 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몇 번 정보성 포스팅을 시도해 봤는데,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노출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글 작성 이후로 방문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던 만큼, 안 됐을 때 실망이 커서 포스팅도 더  이상 안 하게 됐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즐겁게 글을 포스팅하고 거기에 수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노렸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따라서 억지 정보성 글은 더는 작성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이것은 환상~)
 

2. 실제로 수익이 날 포스팅 수가 적다.

수익이 날 포스팅 수가 적다는 것은 첫 번째 이유와 비슷한 결의 내용도 있고, 티스토리가 자주 노출되는 사이트의 문제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 싶이 작성하는 주제가 수익과는 거리가 멀 기 때문에 높은 단가의 광고도 붙지 않고, 광고 클릭도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광고 노출 횟수에 따른 수익만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이 나도 낮게 유지가 됩니다. 
 
또 다음은 최신 글을 노출시켜 주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꾸준히 포스팅하지 않는다면  방문자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래된 글이 되어 노출이 발생하지 않고, 오래된 정보가 돼버리기 때문에 많은 글을 쌓는다고 해서 수익이 많이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운 좋게 네이버나 구글의 알고리즘에 걸려서 노출된다면 그나마 그 포스팅으로 약간의 방문자가 발생하기는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1. 구글이 최고다

우연히 구글 알고리즘에 걸린 포스팅이 몇 개가 있습니다. 5개가 안되는데 그 글들은 매일 꾸준히 방문자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아마 낮은 경쟁의 키워드에 구글신이 내린 거 같습니다.
 
제 글이 150개가 넘는데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만한 글은 5개라고 하면, 약 3%의 글이 저의 수익 전체를 책임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세상에나 ㅠㅠ)
 
이런 포스팅 중에서는 오래된 포스팅도 있는데 꾸준히 방문자 유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흥미가 있는 주제와 정보의 교집합에 있는 글감을 찾아내서,  포스팅을 할 때 적어도 구글에서 원하는 양식에 맞게 쓸 예정입니다.
 

2. 매일 30분씩 글을 쓰자!

사실 제일 좋은 것은 많은 포스팅을 발행해서 구글 알고리즘에 하나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늘리고, 다음에서도 꾸준한 새로운 글들로 검색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꾸준히'라는 것이 세상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매일 30분 정도는 시간을 내서 쓰다 보면, 1일 1포(매일 1개씩 포스팅을 발행하는 것)는 어렵더라고 주 2회 정도는 포스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예 손을 놓는 것보다는 꾸준히 30분 글을 써서 관심을 갖게 된다면, 어느 날은 신나서 글 여러 개를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글 1,000개을 채우면 적어도 30개는 구글의 선택을 받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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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흐지부지 될 지 모르지만 일단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작심삼일도 쌓이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