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가 전망

저번 하이브 포스팅에 이은 대형엔터 4사 중 에스엠(SM)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1탄 링크 : 하이브)

에스엠은 아이돌 시스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 회사입니다. SES, 소녀시대부터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로 이어지며 걸그룹의 강자로 자리잡았고 남성 그룹 역시 HOT부터 신화 그리고...모르겠지만 어쨋든 많은 아이돌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리오프닝으로 주가가 재평가 받고 있는데, 엔터주 황금기만큼 주가가 갈 수 있을지 파악해보겠습니다.

---

 

□ 에스엠 기업개요 및 매출, 영업이익

 

에스엠은 연결기준 매출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이 매출의 약 93% 비중으로 가장 높으며 기타  종속법인 회사의 매출은 7%를 차지하며 영업이익을 까먹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IR자료 중 SM엔터테인먼트 별도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93%니 에스엠 주가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에스엠)

음반/음원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방송,광고 출연과 MD상품 판매 등이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률은 21.5%로 준수합니다. 이상한 것은 콘서트의 매출이 7억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콘서트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1,2,3월은 콘서트가 없었고, 작년 12월 NCT 127의 콘서트 매출을 1월로 인식해서 약간의 매출액이 잡힌거 같습니다. 아래 리포트의 표를 보면 SM은 2~3분기에 콘서트를 진행 할 예정이며 2분기 (4~6월)에는 NCT 127, 슈퍼주니어, 엑소, 보아, 동방신기, 에스파의 콘서트가 반영 될 예정이니 콘서트 부분 매출이 1분기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유안타증권 리포트)

하지만 음반/음원 쪽에서는 2분기 예정되었던 활동이 맴버들의 개별 미니 앨범이었고, 그나마 많이 팔릴만한 앨범은 NCT DREAM의 리패키지 앨범이었는데, 리패키지 앨범이라...평소보다 팔렸을지는 의문입니다. 음반/음원의 매출은 2분기에 줄어들 거 같습니다. 콘서트 상승분과 음반/음원 하락분을 고려하면 전체 매출은 1분기랑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거 같습니다.

22년 2분기 활동 예정(출처 : 에스엠)

 

□ 현재 주가 및 가치

에스엠의 현재 주가는 72,700원이고, 시가총액은 1조 7,299억입니다.

 

 

PER과 PBR

- PER은 주가/주당순이익으로 주식 한주가 수익의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PBR은 주가/주당순자산가치로 주식 한 주당 기업 순자산 대비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낮을수록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 유안타 증권)

- 주가는 EPS*PER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EPS(주당순이익)은 상승하는 반면 PER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는 박스권에 있습니다. 추후 주식시장이 하락장을 회복하고 이전과 같이 엔터주에 평균 30배 PER로 평가받게 된다면 SM은 큰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반면 PBR차트를 보면 코로나때가 유독 저평가였다는 것을 고려해도 평균 2배정도 였는데 현재 2.4배 조금 넘는 것을 보니 PBR로 판단할 경우 고평가 영역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 결론

SM 아이돌의 실적도 나쁘지 않고, 아이돌 기간으로 보면 레드벨벳은 오래됐지만 구보도 많이 팔리면서 새로운 팬층을 유입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의 IP가 기존대비 길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렇다면 엔터사의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가 나름 걸그룹 중에서는 탑티어라고 생각되며, 4세대 보이그룹만 잘 나와준다면 SM의 주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현재 돈이 된다는 보이그룹의 힘이 좀 약한거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하이브의 TXT와 세븐틴의 파워, 심지어 BTS는 너무 높아서 아래 수치에 안들어 갑니다...)

(출처 : 유안타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