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단타왕x만쥬 주식스터디(네프콘) 구독 후기
종가 베팅, 시간 외 단일가 매매로 유명한 수급단타왕님과 스캘핑 단타, 짝꿍 매매등으로 유명한 만쥬님이 콜라보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이하 네프콘)를 구독해 봤습니다. 주식 실력은 안 늘고 강의를 듣기 위한 투자금액만 늘고 있어 슬프기는 합니다. 하지만 경험을 산다는 생각으로 한 달 20만 원을 태웠습니다.
수급만쥬왕의 네프콘은 크게 이론 강의, 시황, 고수들의 매매일지로 구분하여 설명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후기 스타트!
이론 강의
주식 이론 강의는 10강으로 나눠져있으며 특징이 있는 날이나 추가로 특강을 가끔 올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역시 직장인도 쉽게 할 수 있다던(하지만 망하고 있는 ㅠㅠ) 종가베팅이랑 시간 외 단일가를 배워보기 위해 구독했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가지를 배우면 괜히 뇌동매매를 할 거 같아서 1강부터 3강까지 열심히 듣고 나머지는 두 가지 매매가 자리 잡으면 듣기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1~3강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지속적으로 구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들어보면 초반에 원칙? 매매에 중요한 것을 생각나는대로 얘기하면서 메모장에 적어줍니다. 그리고 실전 매매를 보면서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근데 아무래도 생각나는 대로 말씀하시다 보니, 개요가 있는 거 같지는 않고 평소 수급단타왕님이 무료 강의나(지금은 블로그에서 지우셨지만) 만쥬의 설루션 강의에서 강조했던 것을 좀 더 목록화했다 정도의 느낌만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아예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분들이라면 어떤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실전 매매부분도 뉴스를 해석하는 관점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처음 듣고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서게 됩니다. 강의에서도 말하지만 이거 듣고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게 아니라 알려준 원칙하여 뉴스, 재료를 스스로 생각하면서 경험이 쌓여야 돈을 벌게 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이걸 듣고 돈을 잘 벌 수 있는 비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실망을 많이 하실 겁니다. 대신 어디선가 조각조각 들은 것으로 매매를 이어오면서 고민했던 분들은 한 번쯤 구독하시면 쭉 정리되는 기분이 있을 거 같습니다.
시황
장 시작 전에 만쥬님께서 오늘의 전략 같은 것을 정리해서 올려줍니다. 그리고 장이 끝나고 시간 외까지 정리되면 장 마감 시황을 올려주면서 특징주를 정리해 줍니다.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내가 시간이 없어서 누군가가 정리해 주는 자료를 받아서 훑어보고 싶다면 좋겠지만, 하루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상한가 종목이나 거래대금 터진 것을 직접 정리할 수 있다면 굳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장 전 전략도 만쥬님이랑 비슷한 매매를 하신다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손이 느린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런 게 있다 정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결론은 시황 설명 때문에 20만 원을 내고 구독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비추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활용을 못하는 걸 수 도 있지만 ㅠ)
고수들의 매매 일지
처음에는 돌팬티라는 수급단타왕님의 제자면서 종가, 시간 외 매매를 주로 하시는 분이 참여했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멤버가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수급 종가매매를 배워보고 싶어서 구독한 것이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수급단타왕님과 만쥬님을 제외한 4명 중에 고수라고 할 만한 분은 마지막에 모마라는 분이 있습니다. kb증권 대회에서 자주 1등을 하고 일정매매를 주로 한다는 소개글을 작성하셨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세 분도 고수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서 매매일지는 그냥 두 분 것만 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수급단타왕님의 매매일지를 볼 수 있고, 블로그에서 쓰셨던 거보다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어떤 관점에서 매매하셨는지 알려줍니다. 가끔 공부하기 좋은 종목이 나오면 강의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예전 무료강의 때가 생각이 납니다.
무료일 때가 정말 좋은 기회였구나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대신 구독을 하고 강의를 보니 좀 더 집중력이 생기면서 내 돈이 아까워서라도 하나라도 찾아보려는 생각이 듭니다.
매매일지로 고수들의 관점을 배운다인데 돌팬티님이 빠지게 돼서 안타까움이 들면서 차라리 두 분만 올리시고 구독료를 낮췄다면 계속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거 같습니다. 매매일지 때문에 구독을 지속하기는 애매하다는 느낌입니다.
결론은 한 달 강의로 반복하면서 열심히 배워보고 그 이후부터는 혼자서 소액으로 열심히 깨지면서 배우다가 네프콘 구독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벌게 되면 다시 구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자신만의 관점이 생겼을 것이고, 수급단타왕님의 관점에 맞춰가는 것도 수월할 거 같기 때문입니다.
그럼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