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는 외식과 가공식품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20년도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거리두기로 외식 부분은 직격탄을 맞았고 아직 회복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아주 조금 다루게 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음식료는 대부분 가공식품 즉, 과자나 라면, HMR 등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1. 음식료주의 현황
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수혜를 본 섹터 중 하나였다.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주가도 모멘텀이 생겼다. 하지만 20년 후반기 원가 부담이 슬금슬금 이슈가 되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계속됐다. 코로나 19로 인한 물류 대란, 노동인력 부족, 나라 별 셧다운 등의 이유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었다. 대응책으로 기업들은 판가를 인상하여 반전을 노렸지만, 생각보다 곡물 가격인상 폭 지속이 컸고 실적 개선이 둔화되어 바닥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음식료주는 코스피 시장 대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음식료주 2022 전망 - 맑음
- 곡물가격의 안정화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곡물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훼손은 막바지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공급 부분과 수요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공급 부분에서는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 및 수출 중단 상황의 개선이다. 수요 부분은 중국 돼지 사육 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정화로 가파르게 회복하다가 최근에 안정기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가 곡물을 그렇게 많이 먹나보다.)
- 가격인상 효과 본격화 및 과거 사이클
6~7년만에 제품 가격 인상을 성공한 라면, 제과 등 업체들은 곡물 가격이 안정화 됨에 따라, 21년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위 사이클을 보면 환율 급등 시기에 경기 방어주로서 음식료주가 인기가 있었고, 과거 12년~13년도 가격 인상 사이클기 이후 14~15년 곡물 가격 하락이 안정화된 구간을 보면 코스피 지수 대비 음식료 섹터에서 수익률이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클이 다시 돌아온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위드 코로나, 애프터 코로나
코로나가 약해지면 규제 완화가 될 것이고 외식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억제됐던 주료 소비가 엄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먹는 코로나 약의 등장으로 외식 부분의 음식료도 실적은 아직 모르겠으나, 규제 완화 부분의 모멘텀으로 단기 상승이 있을 수 있을 거 같다.
식자재 관련 주식 회사들은 코로나를 견디기 위해 적자 사업부 정리, 인력 효율화 등 구조 정리를 해왔기 때문에 살아남은 기업은 애프터 코로나가 되면 외형적으로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3. 증권사 탑픽(Top-Pick)
이번 포스팅에 참고한 리포트는 신한금융투자의 '4Q21 : 마지막 고비'와 메리츠증권의 '2022년 전망 시리즈 17 - 음식료 : 패자부활전' 리포트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오리온과 농심을 탑픽으로 뽑았다. 메리츠증권에서는 오리온, 농심, CJ프레시웨이, 하이트진로를 탑픽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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