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트레이딩] 첫 시간 외 단일가 매매 도전

최근에 들었던 수급단타왕 만쥬 강의를 듣고 오늘은 주식하고 처음으로 시간 외 단일가 매매를 해봤습니다. 주식 정규장 마감 후 거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매매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시간 외 매매는 10분 단위로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매수나 매도를 원하는 호가에 걸어두면 10분 단위로 일괄 체결 됩니다.

 

 매매 종목과 매수 이유

 

저는 키움증권을 사용해서 키움증권 창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034] 시간외단일가 순위(등락률) 창에서 등락률 순위를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조선 기자재 관련주가 많이 보입니다. 물론 저 종목들이 조선 기자재 회사인 것을 알고 있던게 아니라 거래대금이 꽤 들어온 종목들을 검색해서 일일이 확인해 봤습니다...

 

 

왜 오를까 검색을 해보니 아침에 기사가 떴었군요. 요즘 핫한 트럼프 테마였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장에서 조선 섹터가 좋았고, 시간외에도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의 조선 기업 협조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던 게 새롭게 다가와서 이슈의 신선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시간 외 매매에서 조선 기자재를 사봤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시간외 봤던 시간인 오후 5시에 이미 상위 종목들은 상한가에 들어가서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저는 '현대힘스'를 매매했습니다.

 

15,200원에 체결될 때 매수했는데 마감에 15,520원에 끝나서 월요일에 왠지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습니다.(제발)

 

 

 시간 외 단일가 매매를 하면서 느낀 점

처음 매매를 하다 보니 제가 원하는 가격에 걸어 놓으면 체결되지 않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매매에서 예를 들면 처음에 예상 체결가가 14,900원인가 그래서 그 가격에 매수를 걸었는데 막상 체결되는 시간에

갑자기 15,220원에 체결되어 매수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살 것이라면 그냥 아예 높은 가격에 걸어서 사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이런 매매 방법 때문에 시간 외 단일가는 한 시간대에 모든 물량을 사면 안 되고 시간차를 두고 사는 방법을 해야 될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또 이슈가 강한 종목이면 바로 상한가로 들어가 버리니 시간 외로 사기는 어렵겠구나 느꼈습니다.

 

아직 매매가 끝나지 않아 결과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간 외 단일가 매매는 뭔가 다음날 시장 방향성이라는 답지를 보고 매매하는 느낌이 들고,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서(매매 시간이 2시간) 직장인들도 일하는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매매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배워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끝!